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방안과 저작권 법령을 소개하는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세미나’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치동 코스모타워에서 개최됐다.
BSA(Business Software Alliance)와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회장 박연식)가 정통부와 본지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저작권 관련 법령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기업 자산으로서의 소프트웨어 관리방법 등을 심도있게 소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서울지검 황의수 검사는 “SW산업을 21세기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SW불법복제 방지와 정품SW 사용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정부와 사법당국은 불법SW 근절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발표한 장문봉 딜로이트컨설팅 과장은 “불법SW는 오류발생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기업의 자산을 파괴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또 불법SW 사용 적발시 기업은 고액의 벌금을 부과해야 하는 등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품SW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SW 자산관리법”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박덕영 과장은 ‘소프트웨어 저작권 법령 및 제도’를 설명했으며 BSA 회원사 담당자들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정책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담당한 BSA 한국담당 클레멘트 나이는 “SW는 이제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무도구가 아니며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이같은 SW 자산관리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고 제안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