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16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지영역 네트워크(SAN) 솔루션인 ‘SAN 메이드 심플(SMS)’을 발표했다.
SMS는 효과적인 스토리지 시스템 관리를 위해 IBM의 중형급 디스크 솔루션인 FAStT(200·500·700) 시리즈와 파이버 채널 SAN 스위치, 백업시스템, 서버 등을 결합한 패키지다. 인텔기반 서버, 유닉스 서버 등 오픈 플랫폼 사용기업은 물론 기존 SAN솔루션의 규모나 비용에 부담을 가졌던 중소규모 기업과 대기업의 부서·지사 단위를 겨냥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복수 업체의 다중 플랫폼 서버를 상호 연결할 수 있고 파이버채널 연결을 통해 고속 네트워크 및 확장된 거리를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와 허브나 스위치를 통한 유연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솔루션 도입기업은 SAN 초기 구축 환경시 요구되는 △스토리지 자원의 관리기능 향상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스템 고가용성 보장 △네트워크의 부하제거로 시스템 성능향상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또한 데이터보호, 비즈니스연속성(BC) 및 재해복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IBM 아태지역 스토리지사업본부의 대니얼 엉(Daniel Ng) 토털스토리지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SAN은 복잡한 설치기술과 전문 IT인력의 부족으로 중소기업들이 도입에 부담을 느껴왔다”며 “이번 제품은 간편한 사용성, 저렴한 가격, 완벽한 시스템 구현이라는 세가지 목표에 부합하는 SAN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