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KS표시 제품의 품질·성능을 세계 수준화해 국내외 소비자로부터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공산품의 수출 증대에 기여코자 KS표시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표원은 이달중에 수출유망상품, 전기·가스·유아용품 등 안전관련품목, 인명·보건위생 및 환경관련 품목 등을 대상으로 100여종을 선정해 품질·성능의 세계 수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표원의 규격담당관 등 분야별 전문가를 집중관리 품목에 대한 책임지원자로 지정해 품질·성능이 세계 수준화가 달성될 때까지 생산현장의 기술애로 및 행정사항까지 지속적으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집중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한 제품에 대해 1년마다 제품심사 대상품목으로 고시하고 특별 관리하는 한편 관련 한국산업규격(KS)을 국제규격(ISO/IEC 등)과 일치시키고 KS표시 인증심사 기준 및 규격미달시 처리기준 등을 대폭 강화·적용함으로써 불량 KS표시 제품의 생산·유통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