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릭터 산업의 육성을 위해 산업자원부와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2002 캐릭터 슈퍼 페스티벌’의 추진안이 확정됐다.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업체간 비즈니스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시장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장은 크게 △일반전시관 △특별전시관 △캐릭터 특화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200여 부스에 100여개 업체가 들어서는 일반전시관에는 업체별로 캐릭터콘텐츠가 전시되고 특별전시관에는 테마별 국산 캐릭터와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이 소개된다. 캐릭터 특화이벤트관에는 캐릭터 퍼펫인형 퍼레이드, 어린이 프로그램 특별방송, 캐릭터플래시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산자부와 문화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캐릭터의 인지도를 강화해 전체 소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