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나흘만에 소폭 내렸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4.58포인트 내린 858.04로 마감했다. 상장법인의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발표됐지만 주가에 선반영돼 투자자의 매수심리를 자극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564억원을 순매수해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기관도 59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12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8174만주로 크게 늘었고 거래대금은 2조832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상승종목 326개, 하락종목 427개였다.

<코스닥>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 떨어진 77.99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과 2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28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451개로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보합은 53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528만주와 1조3395억원으로 전날의 3억7713만주와 1조5258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제3시장>

 양대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제3시장도 전일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1533원(15.16%) 하락한 8580원이었다. 장초반 상승세로 시작한 제3시장은 장중반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이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13만주 감소한 76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1000만원 증가한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만주를 기록한 바이스톡이, 거래대금은 95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68개의 거래허용종목 중 79개 종목이 거래됐고 상승 33개 종목, 하락 30개 종목이었다. 탑헤드는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소프트랜드는 4일 연속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