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을 깨기 위해 애쓰는 골퍼들을 살펴보면 종종 정상 타수 내에 그린에 도달하는 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타격 거리를 어느 정도 늘리려면 드로 타격을 배워야 한다. 드로 타격이 되면 좀 더 긴 드라이버 샷과 타격이 손쉬운 거리의 짧은 아이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할수 있다. 여기에 어느 정도 수준의 칩 샷 기술을 보태면 점수를 무난히 80대로 끌어내릴수 있다. 대다수의 아마추어들은 백스윙 스타트 순간 양손을 틀어주는 경향이 있다. 이는 오히려 약하고 일관성 없는 샷을 가져오고 만다. 백스윙 초기단계 때 손을 돌려 클럽헤드를 열지 말고 클럽페이스를 약간 닫아주는 느낌으로 테이크웨이 동작을 시작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다운스윙 때 클럽이 이동할 스윙 궤도를 적절하게 안쪽으로 구축할 수 있다.
<박미자기자 m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