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이 이동전화단말기에 내장되는 폰 카메라 IC(제품명 큐빅)를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양산에 들어간다.
큐빅은 현재 내장형 폰 카메라가 채택하고 있는 CIF급보다 4배 정도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VGA급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칩을 장착할 경우 실시간 영상 재현으로 이동전화단말기에서 TV 수준의 화질구현이 가능하다. 퀄컴의 MSM칩과도 호환할 수 있으며 CDMA와 GSM방식 두 가지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 이 회사 이성민 사장은 “EVDO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모든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사가 내장형 카메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 200만대 이상의 시장형성이 예상된다”며 “후속 제품을 계속 개발해 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열기자 riva910@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