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6일부터 지하철 1·3·4호선과 분당선에, 31일부터 새마을호 열차에 각각 실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BS가 제공하는 뉴스는 지하철의 경우 30자 가량의 헤드라인 뉴스로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정시와 매 30분에 최신기사를 중심으로 방송된다. 특히 다음달 중순부터는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에 초고속 무선 데이터 송수신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9시 뉴스’ 등 뉴스프로그램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새마을 열차의 뉴스 서비스는 땅속에서 운행되는 지하철과는 달리 동영상 프로그램 위주로 제공된다. 디지털 위성 수신기를 이용해 달리는 열차에서 ‘9시 뉴스’와 ‘뉴스 광장’ 등 뉴스프로그램을 받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KBS는 앞으로 무궁화 열차와 지하철 2·5·6·7호선에도 이같은 뉴스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