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국내 음악산업과 애니메이션 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1억원을 투입해 앨범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현지어버전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부문별 지원대상을 공모한다.
음악의 경우 음반기획·제작사 및 해외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기 제작 앨범 또는 출시예정 앨범 가운데 해외판매를 목적으로 수록곡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현지어로 제작할 예정인 앨범에 대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 가운데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 프로젝트당 3000만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다음달 14일께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창작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애니메이션 부문에 대해서는 우수파일럿프로그램 제작에 5억원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현지어버전 제작지원에 3억원 등 총 8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파일럿프로그램은 총 15편을 선정해 편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고 이를 현지어버전으로 제작할 경우 편당 최대 8000만원까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NATPE·MIPTV·MIPCOM 등 해외견본시 출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02) 2166-2086, 2022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