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솔빛텔레콤 손권용 사장과 베이징위복특망락기술유한공사 주리(朱莉) 부사장이 합의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의 케이블TV네트워크 솔루션이 1억 가입자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케이블TV네트워크 솔루션업체인 솔빛텔레콤(대표 손권용 http://www.solvittelecom.com)은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초고속 케이블 통신망 구축 및 서비스 시장에 진출키 위해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솔빛텔레콤은 지난 97년 설립된 케이블 TV네트워크 및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국내 케이블TV 방송국에 HFC(광동축혼합망) 관련 초고속 정보통신시스템 공급 및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8월에 코스닥에 등록하였다.
솔빛텔레콤은 중국 케이블TV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상하이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광전총국 산하기업인 베이징위복특망락기술유한공사와 초고속 통신망 장비공급·서비스 분야의 공동사업추진, 상호 기술정보 교류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이징위복특망락기술유한공사는 중국내 초고속망 및 케이블TV정책을 총괄하는 광전총국내 산하기업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 유통망을 갖고 있는 정보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 SI업체다.
솔빛텔레콤은 이번 MOU를 계기로 베이징위복특망락기술유한공사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여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케이블TV 네트워크 구축 및 초고속인터넷장비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솔빛텔레콤 손권용 사장은 이와는 별도로 “중국내 VoIP기반 단말기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최대의 가입자를 갖고있는 상하이케이블TV와 관련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중이며 앞으로 상하이케이블TV를 시작으로 중국 VoIP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1년 현재 중국의 케이블TV 네트워크 가입자수는 1억명을 넘어 전세계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500만 가구가 새롭게 가입하는 등 시장이 확대일로에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