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서버 진영의 솔루션 기반 영업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
LGIBM·컴팩코리아·나노베이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PC서버 업체들이 솔루션 파트너들을 전략적으로 선정, 솔루션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IBM(대표 조정태)은 최근 비즈니스파트너(BP) 12개사를 ‘이그젝(EXAct) BP’로 선정했다. 이그젝 BP는 IBM의 주력기종인 ‘x440’을 취급하는 권한을 부여받은 전문 채널이다. 이같은 LGIBM의 전략은 단순 하드웨어 유통 채널을 통해서는 타깃으로 세운 백엔드(기간)업무 서버시장에 접근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이그젝 BP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거나 솔루션을 포함한 영업의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LGIBM은 이그젝에 영업사원을 위한 판매장려 프로그램·특화된 영업 및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면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텔-MS와 공동으로 금융권 대상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금융권 관련 핵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ISV) 7개사와 협력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컴팩코리아 솔루션마케팅팀 관계자는 “PC서버의 사용처가 기간계용으로 확산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 구현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e메소드 컨소시엄의 행보가 돋보인다. 인텔·이메타·아이비젠·나노베이커뮤니케이션 등이 참여하는 이 컨소시엄의 출범 목적은 솔루션 기반의 공동 영업이다.
이들은 각각 마케팅지원, 솔루션홀딩스 역할, 솔루션 개발 및 리모델링·컨설팅, PC서버 유통 등을 맡게 된다. 6월까지 2차 주주구성을 완료, 공식 발족하는 e메소드 컨소시엄은 소속 솔루션사들의 솔루션이 e메소드 컨소시엄에 자동 등록되고, 이들 솔루션사들의 채널(VAR·Reseller·ISV)도 상호 교차판매의 기회를 갖게 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