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 사건을 심리중인 콜린 콜라 커텔리 판사가 MS에 강경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암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콜라 커텔리 판사는 지난 15일 원고 및 피고측 변호인들에 대한 심문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MS와 법무부간 타협안으로는 MS가 가진 독점적 지위의 남용을 예방하는 데 불충분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콜라 커텔리 판사는 또 MS 반대세력이 요구하는 사업영역 제한은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