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급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선물시장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20포인트까지 급등했다가 16.99포인트 오른 875.03으로 마감했다. 기관은 2027억원을 순매수해 5일째 매수행진을 벌인 반면 개인투자자는 2102억원을 순매도해 매매공방을 벌였다. 외국인은 158억원의 매도우위에 그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1개로 내린 종목 234개의 2배를 넘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6208만주, 3조5803억원이었다.
<코스닥>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1.90%) 오른 79.47에 마감됐다. 개인은 68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장후반에 ‘사자’로 돌아서 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은 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4394만8000주, 거래대금은 1조4984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527개, 내린 종목은 212개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증시전문가들은 나스닥 선물의 강세로 인해 미 증시에 대한 상승기대감이 한국시장에서의 선취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제3시장>
장중반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종반 반등,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109원(1.27%) 상승한 8689원이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53만주 증가한 129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4000만원 감소한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6만주를 기록한 현대야광안전경계석이, 거래대금은 49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70개 거래가능종목 중 79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25개 종목, 하락 35개 종목이었다. 소프트랜드는 5일만에 상승반전했고 미스터케이는 2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