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는 컴퓨터 사용에 필요한 정상적인 파일을 바이러스라고 속여 삭제하도록 만드는 전자우편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본지 5월 10일자 16면 참조
영문으로 이뤄진 이 전자우편의 내용은 ‘jdbgmgr.exe’라는 치명적 바이러스가 등장했으며 이를 삭제하고 이 경고를 다른 사람에게 신속히 알리라는 것이다. 이 전자우편에서 바이러스라고 지목한 ‘jdbgmgr.exe’는 자바프로그램 실행에 반드시 필요한 파일이다.
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전자우편을 받으면 삭제하고 만일 실수로 정상 파일을 삭제했다면 같은 버전의 윈도 운용체계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jdbgmgr.exe’ 파일을 복사해 윈도의 시스템 폴더에 붙여 넣으면 된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