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튜브, 지하철서 월드컵 방송 본다

 

 지하철 실시간 이동방송 서비스업체 엠튜브(대표 노수용 http://www.mtube.com)는 2002 한일 월드컵을 맞아 월드컵 실시간 중계방송 및 한국 전통문화와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엠튜브는 지하철 3호선을 통해 30일 월드컵 전야제를 시작으로 한국전 전 경기를 비롯 주요 46경기를 실시간 중계하며 같은 기간에 한국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편성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5편으로 승무·불상·인형극·천연염색·줄타기 등의 전통문화와 제주도·이태원·영덕·봉평·북촌 등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영어와 중국어 자막이 들어가 외국인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했다.

 엠튜브의 지하철 실시간 이동방송 서비스는 LG CNS와 공동개발한 실시간 이동방송 시스템으로 이뤄지며, 서비스를 위해 양사는 역사와 차량 사이에 무선랜 시스템을 구축한 뒤 중앙 방송관제센터와 열차에 설치된 서버감의 데이터 통신을 연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