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http://www.doosan.com)이 e비즈니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빠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IT 투자를 강화할 전망이다.
두산은 하반기 내 중역정보시스템(EIS) 및 기존 레거시 데이터를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계하는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를 그룹 내외부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은 이를 위해 △지식경영시스템(KMS) 확산 △기업정보포털(EIP) 구축 △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하반기 내 계열사 중 오리콤과 두산건설에서 활용중인 KMS를 그룹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전자문서교환(EDI)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현재 웹 포털 수준인 그룹사이트를 기업정보포털(EIP)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산은 현재 그룹내 각사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에 CRM·SCM 개념을 일부 적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늦어도 내년에는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