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의 후속사업인 제2단계 사업은 기업간 e비즈니스를 염두한 중소기업 IT화와 중소·대기업간 협업적 IT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정부와 학계·업계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단계 중소기업 IT화 사업(포스트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2단계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들은 또 국가 전략사업인 e비즈니스 확산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IT화에 뒤처진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강도높은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3년부터 3년간 진행될 2단계 중소기업 IT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열린 이번 공청회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태권 이사, 일렉트로피아 이충화 사장, 대우정보시스템 김인규 상무, 김용필 한국비즈넷 사장, 대한상공회의소 김학광 이사, 서울대 안중호 교수 등 중소기업과 IT업계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해 기존 3만개 IT화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2단계 사업의 추진 방향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산자부와 중기 IT화 사업 주관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업계와 학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2단계 중소기업 IT화’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