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문화센터(소장 손연기)는 미국 루이스빌에서 열린 제53회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박영기군(경남과학고 2년)이 컴퓨터 사이언스 부문 3등상과 미국 인공지능학회에서 수여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박군의 출품 논문은 ‘지난 20년간 IDA스타에서 고려돼 온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다(Finding Solutions to the Problem that has been Considered in IDA* for the Last Twenty Years)’다. 아이디에이스타(IDA*)란 퍼즐을 풀기 위해 쓰는 탐색 알고리듬으로, 박군은 기존 IDA* 알고리듬이 가진 노드 문제를 개선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ISEF는 미국의 사이언스서비스가 지난 195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의 공모전으로 컴퓨터사이언스, 수학, 물리학 등 15개 분야에 전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선발된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참가한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