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체들이 본인 확인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선불카드 판매량이 90%나 떨어졌다고 한다.
델리의 경우 Hutchison Essar는 월요일 이후 본인 확인을 거치지 않은 통화 서비스를 중단하자 선불카드 판매량이 90%나 감소했고, 동일한 방식을 채택할 Airtel과 MTNL의 판매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흥미롭게도 휴대폰 신규 가입자들의 65-70%가 선불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휴대폰 선불 카드의 장점은 "편리성"이지 "익명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잠정적으로 그 사용을 중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다."라고 Hutchison Essar 의 CEO Sudershan Banerjee는 말했다.
"마치 안전 벨트 착용처럼 초기에 불편함 때문에 이용률이 떨어졌을 뿐이다."라며 Bharti Cellular CEO인 Sarvjit S Dhillon도 동의했다.
이제 선불카드는 사자마자 사용할 수 없고, 운전 면허증이나 여권등과 같은 사진이 담긴 신분증, 주소 확인 등으로 신분 확인이 끝나야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확인 절차를 위해 시행 초기에는 24-48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업체들은 신분 확인 절차의 자동화 실시로 그 시간은 곧 단축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 휴대폰 업체들은 유통업자, 도매상, 소매상, 판매상을 교육에 힘을 쏟고 있으며,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규정의 개정은 일단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격 실행하고 기존 가입자들에게 확대 실시함으로써 6월 31일까지 본인 확인 절차에 응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한다.
카드 재충전 시기에 맞춰 기존 가입자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낼 것이다.
휴대폰 전체 사용자 중 선불카드 휴대폰 사용자 비율은 1999년 26%에서 2000년 44%, 2001년 5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선불제 사용자들은 일정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의 일인당 평균 매출은 매우 저조해 지고 있다. 선불제 이용자의 반이 일인당 평균 매출 10.25달러 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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