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에게 공학기술에 대한 현 실태를 알리고 기술을 보다 쉽게 알리는 6권의 책이 발간됐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이기준)은 최근 정책총서 ‘공학기술로 21세기를 앞장서자’와 함께 일반 대중을 위한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시리즈’ 4권, 대학과 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글로벌 정보사회의 전개와 대응’ 연구총서 등 6권의 신간을 선보였다.
공학기술분야 학자와 대표 CEO 57명이 공동 출판한 ‘공학기술로 21세기를 앞장서자’는 기술전쟁 시대 국가 정책이 실종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대선주자와 여야 정치인, 정책입안자들에게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 책에는 △이공계 인력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 마련 △공학 교육 인증제도의 지원 및 활성화 △정부 출연과학기술 관련 연구소를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들기 등 20개 주요 정책제안이 실려있다.
일반 국민에게 공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도서시리즈는 ‘21세기를 지배하는 10대 공학기술’ ‘세계가 놀란 한국 핵심 산업기술’ ‘나노기술이 미래를 바꾼다’ ‘전통 속의 첨단 공학기술’ 등이다.
‘21세기를 지배하는 10대 공학기술’은 세계 시장을 이끄는 반도체와 철강, 디지털, 나노산업까지 10개 첨단 공학기술을 전문가가 직접 진단했다.
‘세계가 놀란 한국 핵심 산업기술’에는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이동통신 등 짧은 기간에 산업화를 이룬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과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나노기술이 미래를 바꾼다’는 나노기술의 탄생에서 부터 현재 개발 중인 기술현황과 나노기술이 가져올 미래 충격을 소개했다. ‘전통 속의 첨단 공학기술’에는 한국 문화재에 숨겨진 첨단 공학기술의 고증과 과학적 근거를 통해 가치를 재조명했다.
‘글로벌 정보사회의 전개와 대응’은 글로벌 정보사회의 개념과 기반이 되는 정보통신기술의 역사적 전개과정, 기업환경의 변화와 대응책, 공과대학의 발전 방안이 소개됐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