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1일 무역센터에서 김칠두 차관보와 이복영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장 등 정밀화학분야 단체장 및 업계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수출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칠두 차관보는 정밀화학산업은 전자·정보,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산업에 필요한 기능성 소재를 공급하는 기간산업으로 여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전제, 국내 정밀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235억원을 포함해 모두 1153억원을 지원하는 12개 기술인프라 구축사업과 총 308억원을 투입하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정밀화학산업이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등과의 융합을 통해 신화학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는 △염료제조용 원자재의 수입관세 인하 △간염백신 국가검정기간의 단축 △장기 병역특례지정 업체의 인원배정 제한규정 완화 등을 애로사항으로 건의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