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쓰리(대표 김준형)는 실제 여성의 신체를 그대로 본떠서 만든 도우미 로봇을 선보였다.
실제 사람 피부와 유사한 특수실리콘 소재로 제작된 이 로봇은 각 신체 관절부와 눈동자까지 자유롭게 움직여 살아있는 사람과 거의 흡사한 느낌을 준다. 로보쓰리는 이 로봇을 다음주부터 각종 이벤트행사 및 백화점의 도우미 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영상장비 전문업체인 로보쓰리(대표 김준형 http://www.robo3.com)는 실제 여성의 신체 사이즈를 그대로 재현한 도우미 로봇 ‘마리오봇(mariobot)’을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로봇은 실제 피부와 유사한 특수실리콘 소재로 제작했으며 11개의 공기압실린더에 줄을 매달아 신체 관절부와 눈동자까지 자유롭게 움직인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사람과 거의 똑같은 외모와 움직임을 구현했다.
로보쓰리는 이 로봇을 각종 이벤트행사, 백화점의 도우미로 올해 20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마리오봇(mariobot)이란 제품명은 줄에 매달아 조정하는 서양인형극(마리오네트:marionette)에서 따온 것이다.
마리오봇은 다음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데 고객들은 매력적인 여성무용수(로봇)가 카페 천장에 매달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판매가격은 대당 1600만원.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