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냉장고 시장이 최대 성수기인 6월을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코, 성민테크놀로지, 세화 등 화장품냉장고 생산업체들의 최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400% 가량 대폭 늘어나고 있다.
씨코(대표 권승열 http://www.ciko.co.kr)는 최근 인터넷과 전화주문 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루평균 30∼40대의 화장품냉장고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0월의 월평균 15∼20대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기업체와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판물량 300대까지 합친다면 월평균 1500대를 판매하는 것이다.
성민테크놀로지(대표 김용재 http://www.smtek.co.kr)도 LG하이프라자, CJ39쇼핑,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시장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판매목표를 1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이 회사는 고정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위탁생산 방식을 고집해 왔던 것과는 달리 시장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장기적으로 자체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세화(대표 문승호 http://www.seh.co.kr)는 하이프라자, 전국 12개 대리점 및 삼성몰, 인터파크와 같은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월평균 5000대 가량 판매하고 있다.
세화는 특히 최근 국내 2위 네트워크 마케팅회사인 A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