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21일 CPU와 주변기기간의 병목현상을 제거함으로써 대용량 및 고속 데이터 전송 실현이 가능한 USB2.0 규격의 칩세트 3종(모델명 845G/845GL/845E)을 발표했다.
이 칩세트들은 기존 USB1.1 인터페이스에 비해 대역폭이 40배나 증가돼 CD 제작속도가 6배 이상, 데이터 백업속도는 11배 이상 빨라졌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845G와 845GL은 ‘익스트림 그래픽’이라는 그래픽 가속기능을 내장,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어도 그래픽 지원이 가능하며 각각 ‘펜티엄4’와 ‘셀러론’을 지원한다. 또 845E는 시스템버스를 533㎒로 높인 ‘펜티엄4’를 지원, 고성능PC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텔은 이밖에 4종의 신형 데스크톱 주기판과 ATX 폼팩터용 데스크톱 보드 2종, 초소형의 마이크로 ATX 폼팩터 등을 이번에 선보였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