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의 직원 3명이 본사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원 발명(IBM Internal Invention Achievement Award)제도’를 통해 e비즈니스 관련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해 화제다.
한국IBM은 소프트웨어연구소 이재근 부장·임성수 과장·정창우씨 등 3명이 공동 개발한 ‘전자티켓을 구매하고 인증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전자 티켓을 PDA 등 무선단말기에 저장하고 극장 등 사용처에서 전자티켓을 직접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현재는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약해도 사용처에서 종이 티켓을 수령해야 하는데 이 기술을 현업에 적용하면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전자티켓을 사용자의 무선단말기에 전송하고 무선단말기에 저장된 전자티켓을 사용처 POS시스템의 스캐닝 장치를 이용해 직접 인증함으로써 사용자가 기존의 종이 티켓을 수령하는 별도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게 된다.
한편 한국IBM 내에서 지난 3∼4년간 직원발명제도를 통해 특허 출원된 기술은 총 5건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