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이 기업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001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한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25일부터 5월10일까지 수혜자 평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6.5%가 향후 매출시장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조사 결과 매출액이 5억원 이상 증가한 업체가 41.7%에 달했으며 5억원 이상 수출액 증가업체도 23.2%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술성과분석 결과 기술 축적정도 및 품질·공정개선 등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량적 성과 분석을 묻는 질문에는 대상 업체의 55.5%가 기술개발을 통해 고용효과가 증대됐다고 답했으며 평균 증가 고용인원은 4.1명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 결과물을 묻는 질문에는 특허출원 257건, 실용신안등록 470건 등 총 727건의 지적재산권을 출원·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화자금 및 판로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등 시스템을 강화해 기업이 자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