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출신 벤처기업가들이 인하벤처창업관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남 여성벤처기업협회회장, 전하진 사장, 이석영 중기청장, 조현정 사장, 홍승용 총장, 김종선 이사장, 조양호 회장, 안길원 청동창회장 등.
인하대(총장 홍승용)는 21일 ‘인하벤처창업관’을 준공했다.
인하벤처창업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300평 규모로 총공사비 60억원이 투입돼 2000년 11월에 착공됐다.
창업관에는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기존 입주업체 15개와 일반벤처보육업체 7개, 졸업벤처업체 6개 등 28개 벤처업체가 입주, 시장 진입과 자본 유치, 재학생 및 교수 실험실 창업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 지역협력센터(RRC), 우수연구센터(ERC), 지능형GIS연구센터 등 IT·BT·NT 관련 대형국책연구센터와 정보통신대학원 등이 입주하고 향후 벤처기업 확대와 대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승용 총장은 “앞으로 인하대가 동북아시아의 중심 인천에서 벤처창업의 새장을 열어가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동문 벤처기업가들의 뜻으로 건립되는 벤처타운을 세계적인 벤처의 요람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의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홍승용 총장, 이영남 여성벤처기업협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나종민 하늘사랑 사장, 전하진 네띠앙 사장, 조용범 유니소프트 대표 등 인하대 출신 벤처기업가들이 참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