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한 한국전기연구원장(50)은 21일 오전 11시 연구원 강당에서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황해웅 기계연구원장, 신현준 포항산업과학원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 3년의 한국전기연구원장에 취임한 권 원장은 한국전기연구원 정책연구실장, 전력경제팀장, 선임연구부장을 거쳐 지난 99년 5월부터 한국전기연구원 7대 원장직을 수행해왔다.
권영한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한국전기연구원을 2010년까지 세계 일류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경영목표 아래 △양적 성장에서 질적 고도화로 의식전환 △KERI 비전 2010의 성공적 추진 △국가대형 사업의 성공적 추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연구 생산성과 기관운영의 효율성 향상 △과제책임자 중심의 연구시스템 강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 △전기시험연구소의 숙원사업인 부지 매입과 건물의 소유권 확보 △지식관리·지식경영을 위한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등 10대 실천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권 원장은 또 “경영혁신과 국제화를 위해 △연구생산성 향상 △행정 및 제도개선 △사기진작과 노무관리 △연구 및 시험업무 국제화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