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가 이틀째 종합주가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불안정하고 국제 반도체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있기 때문에 1조1000억원에 이르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가 당분간 수급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와 국제반도체가격이 불안정한데다다음달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거래소시장은 선물시장 베이시스에 따라 장중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황 팀장은 “따라서 개인들은 현금보유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투자할 때에는 전날밤의 미국증시와 국제반도체가격 동향, 선물시장 베이시스 등을잘 체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