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 조광래 애널리스트는 21일 “전통적으로 2분기는 정보기술(IT) 기기의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하는 시기인 반면 가전기기는 성수기”라며 가전관련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확대를 권고했다.
그는 “1분기 내수에 의해 견인됐던 가전업체의 매출증가 속도는 2분기부터 수출이 회복되며 빨라지고 디지털 가전기기의 수요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부품업체가 최대 수혜업종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광래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가전기기 수출액은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하고 내수는 월드컵 행사 효과와 정부의 디지털TV 보급확대 정책으로 16.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유망업종으로 위닉스, 이젠텍, 삼성SDI, LG마이크론, 삼성전기, 대덕GDS, 삼영전자, 삼화콘덴서, 나라엠앤디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