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온칩(SoC) 전문업체 포인칩스(대표 한창석 http://www.pointchips.com)는 플래시메모리 USB저장장치 전용 원칩 컨트롤러 ‘프리딕’(모델명 PP2201)의 개발을 완료, 양산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USB1.1 규격을 지원하고 전압 레귤레이터를 내장해 부품수를 줄였으며 윈도, 매킨토시, 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보안이 필요한 자료에 대한 잠금장치 및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이 회사는 드라이버 및 펌웨어 등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기술 및 제품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USB저장장치 업체들이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USB2.0 규격을 지원하는 후속 제품도 개발중이며 대만, 중국의 메모리 모듈 업체와도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USB저장장치업체들이 대만 등지의 해외 부품을 수입해 쓰면서 개발기간 단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국산화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급성장하는 USB저장장치 시장을 고객사와 함께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