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 http://www.shin-wha.co.kr)은 2차전지 핵심부품인 정온도계수소자(PTC)를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PTC 공장 설립을 위한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달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완공과 동시에 공장 가동에 나선다는 방침아래 품질검사용 장비 및 압출합지기, 펀칭기 등의 발주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또 7월까지 가교장비, 패킹장비 등 나머지 설비를 추가 주문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장이 완공되면 디스크 타입 및 시퀘어 타입의 PTC를 월 2000만개씩 양산할 계획이며, 점차 10억개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인 사장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셀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이에 따른 PTC 수요도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술개발과 양산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입품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TC는 2차전지를 충전할 때 발생하는 열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전류를 차단해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자로, 현재 이 회사는 LG화학으로부터 시제품 평가시험 과정에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