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이해진·김범수)이 운영하는 네이버(www.naver.com)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금계산서를 받아볼 수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http://sendbill.naver.com)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인터넷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인 넷매니아(대표 이춘화)와 관련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는 세금계산서의 작성과 전달, 관리 등의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구현하는 서비스로 보안·인증시스템 기본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세금계산서 발행 횟수나 이용패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월 1만원 정도의 정액제이며 사용자가 선불제, 후불제, 종량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별도의 솔루션이나 시스템 도입이 필요없으며 간단한 실명확인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호몰이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진 사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세금 업무는 그동안 비용 및 관리 등의 문제로 일부 대기업에서만 사용돼 왔다”며 “이번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중소업체들도 저렴하게 이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전자세금계산서의 대중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