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단말기 메이저업체들이 세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가트너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900만대를 판매, 9.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600만대)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에 2.4%(230만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LG전자도 3.1%(290만대)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1분기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이같은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노키아(34.7%)와 모토로라(15.5%)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LG전자도 11위에서 3단계 상승한 8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 1분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늘어난 950만대를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노키아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2% 줄어든 335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분기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가량 떨어진 9380만대를 기록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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