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해 있는 수백만건의 교육용 자료를 한 화면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은 교육인적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전국의 교육용 콘텐츠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데이터베이스와 학교, 교육청, 에듀넷간 교육용 콘텐츠의 연계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은 에듀넷(http://www.edunet4u.net)이나 16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어느 곳에서나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 아이콘만 누르면 전국의 모든 학교와 교육청에서 올라온 수백만건의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각급학교에서 개발한 자료가 학교 홈페이지에만 등록되면 전국에서 자동공유되기 때문에 콘텐츠 중복개발 방지효과도 기대된다.
시스템 구축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앞으로 전문가와 사용자 그룹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메타데이터 요소 및 콘텐츠 분류 기준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을 거쳐 교육용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또 향후 이 시스템을 교육용 콘텐츠의 국가표준 확립, ICT 활용 교육 및 학교 홈페이지 활성화 기반 구축, 지역간 균형있는 정보화 추진 및 합리적인 교육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