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2일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피다(JS/Spida) 바이러스(본지 5월 22일자 16면 참조)에 대한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데이터베이스 서버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를 이용해 확산된다. 이 바이러스는 원격지에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트로이목마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감염되면 데이터베이스 안에 있는 주요 정보가 삭제되거나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korea/sql/downloads/sp4.asp)에서 SQL 서버 취약점을 고치는 파일을 다운로드, 서버에 설치해야 한다. 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한 백신으로 치료해야 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