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1차연도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됐다.
행정자치부(장관 이근식·사진)는 22일 충남 금산 인삼종합전시관에서 전국 20개 시범마을 지역주민, 자치단체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화시범마을 1차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근식 장관은 1차 정보화시범마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무원·마을주민·전담사업자 직원 등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장관은 또 인사말을 통해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간·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전자정부 저변확대 등 경제·환경적인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하고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창적인 사업인 만큼 정보화마을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행자부가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정부 수요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지역특산물 전자상거래 등 경제적 동기와 주민의 정보화 관심도가 높은 마을 위주로 19개의 정보화시범마을을 선정해 가구별로 PC를 보급하고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마을정보센터 등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행자부는 내달부터 추진되는 2차연도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부터는 시범마을을 70개로 확대하고 마을당 4억원씩, 총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금산=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