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망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향후 5-6년내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가 인도 ITES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며, 원격교육, 시장 리서치, 컨설팅 ITES 시장이 현 4천 3백만 달러에서 2008년에는 57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다.
나스콤에 따르면 ITES 전체 시장 규모가 현재 15억 달러에서 2008년에는 17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투자와 인력개발 시장 역시 6억 달러에서 2008년에는 51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BPO 산업을 위한 설비 투자액은 최소한 100-250만 달러가 필요하며, 시장 조사, 컨설팅의 기초투자액은 1천만-1천 5백만 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라 한다.
이처럼 고액 투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운용 비용을 높여줄 고급 인력이 요구된다.
WNS(World Network Services)나 Spectramind와 같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미개척 분야인 마켓 리서치와 컨설팅 사업을 위한 소수 정예 팀을 구성했다.
마켓 리서치 사업이란 통계 패키지(StatPak)를 사용한 시장 분석이며, 온라인 교육 또는 웹교육으로도 일컬어지는 원격 교육이란 인터넷을 부분 또는 전적으로 사용한 교육이다.
나스콤은 거대한 ITES 산업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될 애니메이션, 엔지니어링 디자인,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및 컨텐츠 개발 산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미 이부문의 매출은 현재 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2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나스콤의 대표 Kiran Karnik에 따르면 컨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최소한 1천만 달러 정도)와 인력이 필요하므로 국내 ITES 산업이 일정 수준의 추진력을 얻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뭄바이에 소재한 Crest Communications와 Pentamedia Graphics와 같은 기업들은 이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활약 중이나 둘 다 아직 실시간(24시간씩 일주일 내내) 원격 지원 서비스는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이 두 회사는 모두 해외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성공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산업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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