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때 반등세를 보이던 메모리 가격이 다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D램 모듈 가격은 PC133 규격의 삼성전자 256MB SD램 모듈이 지난주 최고 7만3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번주에는 하락세로 반전, 23일 현재 5만5000원까지 내려갔다. 256MB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모듈 가격도 지난주 한때 7만4000원까지 올라갔지만 현재 5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주 10% 가까이 반등했던 메모리 모듈 가격이 이번주에는 20% 이상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5월들어 인텔의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CPU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인텔의 1.7기가 박스제품의 경우 이달초 22만3000원에 거래됐으나 이번주들어 21만7000원까지 인하됐으며 AMD 애슬론 XP 1700+ 박스 제품도 이달초 18만3000원에 거래된 것과는 달리 잇따른 가격인하로 16만300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