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 지나면 수북이 쌓이는 명함을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문자인식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 http://www.inzisoft.com)는 인공지능형 명함인식기인 비즈리더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
이 제품은 고객의 명함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컴퓨터에 입력할 필요없이 명함 전용 스캐너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름·회사명·부서·전화번호 등 정보를 문자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준다. 또 명함의 이미지 정보를 텍스트 파일은 물론 MS엑셀의 XLS 파일이나 아웃룩, 아웃룩익스프레스 등의 파일 형태로 변환시킬 수 있어 이용자들이 명함 데이터베이스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문자학습 기능이 있어 인식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문자의 경우 반복 학습을 통해 인식률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어 거의 완벽하게 문자인식이 가능하다.
입력된 명함 정보를 분류해 정렬,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웹을 통해 휴대폰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명함상의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으로 자동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 간단한 CRM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명함을 입력하거나 두터운 명함집을 들고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는 비즈리더는 전용 스캐너와 문자인식프로그램을 합쳐 소비자가 19만8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된다. 문의 (02)571-9571∼4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