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보호 전문기업 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 http://www.zoi.net)는 LG화학 기술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행정연구원 등에 자사의 PC백업솔루션인 ‘백업마스터’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업마스터는 기업용 PC 데이터의 자동백업 솔루션으로 PC에서 발생하는 중요 데이터를 바이러스 치유, 암호화를 통해 원격지 서버에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솔루션이다.
지오이네트 전성영 대표는 “기업의 중요 데이터의 75%가 PC에 저장돼 있음에도 백업에 대한 마땅한 정책이 없이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실정이고, 일부 기업의 경우 CD를 통한 보관을 하고 있지만 외부유출에 따른 보안상 문제점과 수동백업으로 인해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연구소·대학·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PC백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오이네트는 올해 PC백업 솔루션부문에서만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오이네트의 백업마스터는 올초 일본으로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버전으로 라이선싱 수출돼 이달말에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기업용 PC 데이터의 데이터 손실 1건당 연간 약 2557달러의 비용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근거로 할 경우 국내에선 매년 2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