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원장 송관호)가 3개 대행사를 통해 무선인터넷콘텐츠접근번호시스템(WINC)의 예약접수를 실시한 결과 당초 기대보다 많은 1만200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KRNIC 관계자는 “초반에는 숫자도메인에 대한 홍보가 덜돼 접수건수가 미미했으나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인기가 급증했다”며 “그러나 중복등록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 추첨을 거쳐 최종 등록될 숫자도메인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정식서비스될 WINC 방식의 숫자도메인수는 컴퓨터 추첨이 실시되는 27일 이후에나 확인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KRNIC는 WINC 최종 등록자에게 받을 등록 수수료를 기관 9만9000원, 개인 3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정부의 승인을 얻는 대로 등록자들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