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정보공유체제 구축 및 서비스 개시

 전국 34만 교원이 필요로 하는 교수·학습 방법과 각종 교육용 자료를 손쉽게 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16개 시·도교육청은 최근 에듀넷(http://www.edunet.net)과 시·도교육청 및 각급 학교, 교육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교육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통합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의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는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각 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용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전국 어디서나 원스톱으로 교육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따라서 교사·학생·일반 이용자는 이전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원하는 교육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으며, 교사들의 경우 각종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짐으로써 콘텐츠의 중복 개발을 방지할 수 있으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 구축에 따라 교육용 콘텐츠의 국가적인 표준 확립을 비롯,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 및 학교 홈페이지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구축사업을 전담해서 추진해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차 구축사업에 이어 향후 2차 사업에서는 메타데이터 요소 및 콘텐츠 분류 기준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검증 작업을 통해 교육용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