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캠퍼스]제 6기 재학생 광고모델 선발

‘숙명여대의 대표 얼굴을 뽑습니다.’

 재학생을 등장시킨 학교 이미지 광고로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는 숙명여대가 올해에도 재학생 광고모델 선발에 나섰다.

 숙명여대 광고는 그동안 독특한 카피와 참신한 재학생의 이미지를 잘 조화시켜 ‘디지털은 숙명’ ‘미스 광개토대왕’ ‘두근두근’ ‘나와라! 여자대통령’ ‘울어라 암탉아!’ 등 대학교 이미지 광고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고 유형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98년에는 대학교의 이미지 광고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신문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때문에 재학생 광고모델 선발전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하나의 큰 이벤트가 되고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있으며 언론의 관심을 유발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숙명여대측뿐만 아니라 언론과 일반인들에게 숙명여대에 대한 이미지 홍보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재학생 광고모델 선발전은 벌써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지원서 접수는 오는 5월 29일까지다. 1차 심사는 서류심사를 통해 뽑을 계획이며 서류심사 통과자들은 2차 카메라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리고 최종심사는 다음에 나갈 학교 광고 컨셉트에 가장 맞아떨어지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 재학생 모델의 영광이 돌아간다.

 재학생 모델에 발탁된 재학생은 학교 신입생 모집광고와 학교 홍보비디오 모델 활동, 모교방문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예전의 재학생 모델이었던 학생들은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는 아나운서, 케이블TV VJ, 웹 자키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실의 김주영씨는 “재학생 모델을 뽑는다고 해서 프로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뽑지는 않는다”며 “가장 학생답고 자신의 내재된 당당함을 표출할 수 있는 학생, 학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예기자=지혜원·숙명여대 jhw23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