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일본과 호주의 명문대학들과 잇따라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대는 24일 호주 퀸슬랜드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대 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정식에는 퀸슬랜드대학의 트래보 그릭 부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 경북대와 학술 및 학생 교류에 관한 협정서에 조인했다.
호주 퀸슬랜드주의 수도인 브리스베인에 위치한 퀸슬랜드대학은 정부와 기업체 재정 지원이 활발한 호주의 3대 국립대학으로 시드니대학과 함께 호주에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북대 인문대학은 지난 22일 일본의 명문 국립대학인 일본 쓰쿠바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과와 학술 및 학생 교류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경북대 인문대와 쓰쿠바대학은 앞으로 연구자 및 학생 교류, 공동연구, 연구모임, 학술상 정보간행물 및 자료 교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학원도시 쓰쿠바의 중심에 위치한 쓰쿠바대학은 연구와 교육이 분리돼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이 함께 개설돼 있는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 유명하다.
한편 경북대는 미국 UCLA, 일본 교토대, 중국 지린대 등 전세계 13개국 66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정을 맺고 학술·학생·연구부문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