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육기관이나 기업에서 각종 프로그램의 작동방법을 교육하는 작업은 까다롭다. 기존 멀티미디어 교재의 경우 학습법이 단조롭고 교사 입장에서도 일일이 실행 페이지를 열어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미리온시스템(대표 곽준기 http://www.mirion.com, www.wincam.net)이 선보인 ‘윈캠(WinCAM)’은 컴퓨터에서 수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의 실행 모습을 동영상 형태로 녹화·편집·재생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준다.
컴퓨터 화면에서 수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의 실행 과정과 결과를 동영상으로 자동녹화·편집한 후 일반 사용자에게 보여줌으로써 프로그램의 사용방법과 기능 등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기존 외산 프로그램들과 달리 편집, 음성지원, 설명창·배경음악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차별화되고 학습 효과가 높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장점이다.
이 제품은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프레젠테이션·세미나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녹화 및 편집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용자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윈캠 CD를 설치한 뒤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싶은 부분을 설정하고 배경음악·내레이션 등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녹화를 멈추거나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 등은 일반 비디오 플레이어 구동 방식처럼 쉽다.
또 녹화된 프로그램을 프레임 단위로 재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부분을 삭제할 수도 있다.
기능 및 용도별로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서비스 버전, 초중고용·대학교용·사업자용 사이트 라이선스, 기업용·대학교용·초중고용·행망용 패키지 등 다양한 버전이 제공된다.
윈캠 엔터프라이즈용 가격은 150만원(부가세 별도)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미리온 시스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