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FPD) 장비업체 한국디엔에스(대표 임종현 http://www.kdns.co.kr)는 올해 매출목표를 당초 800억원보다 15% 증가한 92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18%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이같은 방침은 오는 6월 300㎜ 웨이퍼 가공용 드라이에처 양산을 시작으로 7월에는 5세대 박막트랜지스터 제조용 포토레지스트 스트리퍼, 하반기중에는 300㎜ 매엽식 스핀에처 등의 베타장비 개발과 관련해 수주상담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2분기부터 반도체 소자 및 FPD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스피너·웨트스테이션·스핀스크러버·스핀에처 등 300㎜ 웨이퍼용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된 것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세정설비 부문에서 288억원, 포토공정용 트랙설비 부문 325억원,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부문 112억원, 보급형 액정표시장치(STN LCD) 부문 105억원, 기타 90억원 등 올해 계획한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디엔에스 임종현 사장은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전공정장비 신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