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 http:// www.skylife.co.kr)는 24일 0시를 기해 차세대 양방향 서비스의 기술 기반인 DVB-MHP를 토대로 디지털 데이터방송 서비스 위성 송출 개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데이터방송 시험서비스는 MHP 기반의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이후 불과 6개월여만에 성공한 것으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중인 수신기 스마트박스 2.0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 목동 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센터에서 송출한 디지털 데이터방송 서비스는 월드컵 기간에 전국의 ‘디지털방송관’에서 선보이게 될 스피드 정보, 운세, 이벤트, 게임, 퀴즈 등 5종의 서비스와 축구경기 프로그램에 연동된 서비스 1종 등 총 6종이다. 축구경기 연동형 서비스의 경우 월드컵 중계권료 문제로 월드컵 실황 경기에 대한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우나 기존에 방송됐던 축구경기에 대한 팀 전력, 선수정보,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하이라이트, 각종 월드컵 정보, 축구와 관련된 게임 등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는 각종 디지털전시관이나 스카이라이프 지사·센터 등을 통해 데이터방송 시험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정보통신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월드컵 개최 8개 도시에 세워질 10개 디지털방송 전시관에 단독 부스를 설치해 시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카이라이프는 이후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2003년 1월부터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