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SF` 창립총회 이모저모

사진; 한국굿소프트웨어포럼(KGSF)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주요 인사들. 윤종용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 박성득 전자신문사 사장(앞줄 왼쪽부터) 박병형 KGSF 초대회장, 김일출 창립준비위원장, 권태승 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 이단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임주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 이영희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심사위원, 임차식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뒷줄 왼쪽부터).

 24일 닻을 올린 한국굿소프트웨어포럼(KGSF) 창립총회에는 지난 7년간 신SW 상품대상을 수상한 기업 CEO를 비롯해 정보통신업계 주요 관계자 등 12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총회에는 수상기업뿐 아니라 포럼에 관심있는 SW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KGSF가 국내 우수 SW기업들의 정보교환과 SW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구심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포럼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한결같이 “KGSF의 탄생은 국내 SW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이 때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승택 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국산 SW 수출의 선봉에 선 V3, 나모웹에디터 등 다수 제품이 역대 신SW상품대상 수상작품”이라며 “정통부가 올해 SI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국내 SW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적극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KGSF가 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인사에 나선 윤종용 정보산업연합회장도 “KGSF는 우리 SW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SW기업의 협력체라는 점에서 출범 의미가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총회에서 참가자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추대된 케미스 박병형 사장은 취임인사에서 “신SW상품대상 수상기업은 국내 정보통신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주역이며 이들이 한데 뭉쳐 만든 KGSF는 SW산업 발전에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전통적인 SW영역뿐 아니라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 등 미개척분야 발굴에도 힘을 쏟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KGSF의 활동에 힘을 실어줄 정부 차원의 다양한 육성책도 제시됐다.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기념특강에서 정통부 SW진흥과 임차식 과장은 SW창업지원, 기술개발, 해외진출지원 강화 등 정통부 주요 지원 방향을 소개하고 “창업지원을 위해 현재 지역별로 운영중인 5개 소프트타운을 하반기에 8개로 늘리고 컴포넌트 방식으로 SI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10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신청해둔 상태”라고 설명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총회에는 신SW상품대상 비수상 기업도 대거 참여해 행사장 안팎의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부산에서 행사 참석차 상경한 신화정보통신의 김세규 사장은 “우수 SW업체들이 모이는 굿소프트웨어포럼의 출범에 관심이 많다”며 “향후 지역별로 특화된 SW업체들의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 등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