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신기술 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에 중소기업이 몰리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이 사업의 신청 접수마감 결과 250개 과제 선정에 정보통신분야가 508건(30.1%), 전기전자 369건(21.9%), 기계소재 301건(17.9%), 생명화학 246건(14.6%) 등 총 1686건이 지원됐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자 유형은 개인 및 법인사업자가 1306건(77.5%)으로 높은 편이나 예비 창업자도 380건(22.55%)을 신청, 우수 아이디어 보유자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설립 후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이 877건(67.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1024건(60.7%)으로 전체의 60.7%를 차지,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했으며, 대전·충남 186건(11.0%), 부산·울산·경남 172건(10.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청은 이번에 신청되는 과제를 대상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기술거래소 등 3개 주관 기관별로 심사과정을 거쳐 250개 과제를 선정, 6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대상과제로 선정되는 업체는 기술성·사업성 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은 최고 30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게 되며 우수 과제는 2003년도 기술혁신개발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을 우대 지원받게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